'대타 출장' 김현수, 시즌 4호 2루타…팀은 4연승 중단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7.22 11: 09

김현수(29)가 대타로 출장해 2루타를 추가했다.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볼티모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7-8로 석패를 당했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4연승 행진이 중단되면서 시즌 성적 46승50패가 됐다. 반면 휴스텅느 시즌 성적 64승32패가 됐다. 

김현수는 9회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서 시즌 4번째 2루타를 추가시켰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1리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가 5⅓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주도권을 일찌감치 내줬다. 
1회초 2사 1루에서 카를로스 벨트란에 적시타를 내주며 선제 실점을 허용한 뒤 율리에스키 구리엘에 투런포를 얻어맞아 1회에만 3점을 내줬다. 
2회초에는 알렉스 브레그먼에 안타를 허용한 뒤 콜린 모란에 적시 3루타를 얻어맞아 추가 실점했다. 이후 호세 알투베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 내줬다. 
볼티모어는 3회말 2사 1,2루에서 조나단 스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 점수가 끝이었다.
6회초 브라이언 맥캔에 솔로포, 이어진 2사 1,2루 위기에서 조쉬 레딕에 적시타를 얻어맞아 점수를 더 허용했다. 8회초에는 콜린 모란에 다시 솔로포를 내주며 8실점 째를 기록했다. 
8회말 마크 트럼보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9회말, 볼티모어는 매섭게 추격했다. 그리고 그 발판을 김현수가 만들어냈다. 1사 1루에서 대타로 들어섰고 2B2S에서 좌익수 옆을 빠지는 2루타를 터뜨리며 기회를 1사 2,3루로 이었다. 이후 김현수는이후 애덤 존스의 2타점 2루타때 홈을 밟았다.
이후 매니 마차도의 우전안타로 1사 2,3루 기회를 이어간 뒤 조나단 스쿱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7-8까지 따라붙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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