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후유증은 없다' LAD, ATL에 6-2 승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7.23 13: 01

전반기 막판부터 11연승의 기염을 토하던 LA 다저스. 그러나 최근 애틀랜타와 두 경기를 모두 패하며 '연승 후유증'에 시달리는 듯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이날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2연패를 끊어냈다. 긴 연승 후유증을 떨치는 모습이었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전을 6-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리치 힐이 6⅓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은 1회와 3회, 6회, 7회 각각 1득점하며 집요하게 애틀랜타를 괴롭혔다. 9회 2득점으로 방점을 찍었다. 7회 1아웃부터 나온 페드로 바에스는 1⅔이닝 퍼펙트 역투. 브랜든 모로우가 9회부터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애틀랜타와 4연전 1승2패를 기록했다. 이튿날 경기서 '루징 시리즈'를 피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11연승 뒤 2연패 사슬도 끊어냈다. 크리스 테일러는 3타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1회 코리 시거, 3회 체이스 어틀리의 솔로포로 두 점을 먼저 따냈다. 그러나 5회 1사 2, 3루서 프레디 프리먼의 내야 땅볼 때 3루에 있던 훌리오 테헤란이 홈을 밟으며 한 점 내줬다. 이어 맷 캠프의 좌전 안타 때 요한 카마고마저 득점. 2-2 균형이 맞춰졌다.
다저스는 6회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작 피더슨이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2사 3루서 야시엘 푸이그가 내야 안타로 3루주자를 불러들였다. 다저스의 3-2 리드.
이어 7회에는 선두 크리스 테일러의 중월 홈런이 터졌다. 시즌 12호포. 다저스가 리드를 벌렸다. 다저스는 9회 테일러의 2타점 3루타로 두 점을 더 보태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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