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실 습격①] ‘인기가요’ 진지도 “아이돌 힘든점? 힘들 시간이 없어요”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7.24 17: 31

SBS ‘인기가요’의 진행을 맡은 갓세븐 진영과 블랙핑크 지수, NCT 도영은 모두 잘나가는 아이돌이다. 큰 사랑을 받는 만큼이나 바쁜 일정에 쫓기고 있다. 하지만 세 사람 모두 팬들과 호흡하고,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충만함을 가지고 활동에 임했다. 밝고 건강한 세 사람의 모습에 보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졌다.
아이돌이라는 단어가 담고 있는 의미처럼 아이돌은 선망의 대상이다. 지난 23일 진행된 ‘인기가요’ 현장에서 만난 진영과 지수와 도영의 외모는 변함없이 눈부셨다. 쉴 새 없이 서로에게 장난치고 웃고 떠드는 모습에서 사랑받는 일을 하는 이들의 기쁨이 느껴졌다.
- 엄청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아이돌로 살면서 힘든 점은 없으세요?

“저는 별로 없어요. 가끔 힘들어도 기쁜 일이 더 많아요. 하고 싶은 일을 하니까 감당해야 하는 몫이라고 생각해요. 힘들다고 생각이 든 적이 거의 없어요”(지수)
“지수 누나랑 비슷해요. 생각해보면 그렇게 힘든 일이 없어요. 제가 마음에 새기고 있는 말이 하기 싫고 힘든 일을 많이 하는 만큼 하고 싶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다예요. 힘든 것을 잘 못 느끼기도 하지만 어느 상황에서건 행복한 점을 찾으려고 노력해요”(도영)
“힘들 시간이 없어요. 힘들면 일을 못 하니까”(진영)
- 소속사나 같은 그룹 멤버들은 ‘인가’ MC 맡은 것을 부러워하나요?
“부러워하는 멤버도 있죠. 제가 ‘엠카’ MC도 했었으니까. 서로 자리를 뺏었다고 농담을 하기도 해요”(진영)
“멤버들은 제가 MC니까 ‘인가’에서 저희 무대가 더 화려해지고, 좋은 대기실을 쓸 수 있는 거냐고 물어보긴 했어요. 근데 그런 건 전혀 없어요”(지수)
“그래도 PD님이 MC라고 많이 예뻐해 주셔서 컴백 첫 주에 큰 대기실을 사용했어요. 항상 감사합니다”(도영)
- 블랙핑크는 일본에서 데뷔했어요 어땠나요?
“아무래도 처음 해외에서 데뷔해서 처음 보여드리는 무대여서 긴장을 많이 했어요.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첫 공연이었으니까. 원래 일본 관객들이 큰 호응이 없다고 들었는데 많이 호응을 해주셔서 큰 힘이 됐어요”(지수)
- 5년 만에 JJ프로젝트로 컴백했는데 특별한 각오가 있나요
“5년 만에 컴백하는 것도 그렇고, 저희가 갓세븐을 대표해서 나온 듀오니까 팀에 피해가 갈까 봐 두려워요. 그만큼 둘이 앨범 작업을 하면서 최선을 다했죠. 웰메이드 앨범이에요”(진영)
- NCT127 데뷔 1년이 지났어요. 소감이 어떤가요
“이제 1년밖에 안 됐는데 많은 걸 했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제가 속해 있는 그룹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팀이고, 저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할 거예요”(도영)
- 끝으로 팬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저희 진지도가 언제까지 호흡을 맞출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더 좋은 ‘케미’ 보여드리기 위해서 더 친해지도록 노력할게요. 언제나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진영)/pps201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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