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총사' 강호동 "씨름 은퇴한 이유? 책임감 벅찼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24 21: 52

방송인 강호동이 씨름을 은퇴한 이유를 밝혔다.
강호동은 24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 김뢰하로부터 씨름을 그만 둔 이유가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22살에 씨름을 은퇴한 거다. 돌이켜서 지금와서 가끔 생각을 해보면 너무 일찍 천하장사가 되고 그리고 천하장사로서의 책임감과 무게감이 내가 견디기에는 너무 일렀던 것 같다. 나의 당시의 능력과 당시의 나의 마음 속의 체급이 천하장사를 견디기에는 너무 벅찼나 보다"고 말했다.

이에 김뢰하는 "누구한테 질 것 같다는 느낌이 있지 않았냐"고 질문했고, 강호동은 "그때는 이 힘이 모든 걸 다 부러뜨릴 수 있는 자신감이 있었다. 최연소 천하장사였다"고 답했다.
이에 김희선은 "비슷한 게 많은 게 제가 최연소 대상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결국 자기 이야기하려고 날 빛내준 거다"고 말했다. 김뢰하는 "기승전은 '지자랑'이다"고 정리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섬총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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