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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 적시타' 추신수, 2안타 2타점…TEX, MIA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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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추신수(35·텍사스)가 멀티히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맞대결에서 지명타자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25일)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이날 적시타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타격감을 이어갔다.

0-1로 지고 있던 1회말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의 선발투수 다니엘 스트레일리를 상대한 추신수는 2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파울 2개를 만들어냈지만, 마지막 체인지업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부터 추신수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 조이 갈로의 홈런으로 2-1로 역전에 성공한 3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 들어선 추신수는 스트레일리의 144km/h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후속타가 이어지면서 득점까지 성공했다.

5회 장타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7-4로 앞선 5회말 주자 1,2루에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브라이언 엘링턴을 상대한 추신수는 초구 159km/h의 빠른 공에 헛스윙 했지만, 2구 째 체인지업 공략에 성공해 우측 방향 2루타를 기록했다. 그 사이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텍사스는 9-4로 달아났다. 여기에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추신수는 팀의 1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7회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이날 5타수 2안타 2타점 1탈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2할5푼1리가 됐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조이 갈로의 멀티 홈런을 비롯해 홈런 4방, 장단 15안타를 치면서 10점을 뽑아내 10-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콜 해멀스가 6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매트 부시와 키오니 켈라, 제이슨 그릴리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시즌 49승 51패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시즌 53패(45승)째를 당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조이 갈로(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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