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결장’ STL, 9회말 저코 희생플라이로 끝내기 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7.26 12: 31

세인트루이스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결장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시즌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사 9회 터진 제드 저코의 결승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2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부터 터진 폴 데용의 투런포에 힘입어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양 팀은 6회까지 무실점으로 소강상태를 보였다. 콜로라도는 7회초 제라도 파라의 희생타에 이은 타점으로 한 점을 추격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 등판한 맷 브라운이 선두타자 트레버 스토리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라이언 허니건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급하게 구원투수 트레버 로젠탈을 투입했다. 콜로라도의 보내기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루가 됐다. 로젠탈은 후속타자들을 잡아 추가실점은 막았다.
2-2로 맞선 9회에도 로젠탈이 등판했다. 로젠탈은 마크 레널즈와 카를로스 곤살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2루의 위기였다. 로젠탈은 트레버 스토리를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선두타자 해리슨 베이더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그렉 가르시아의 희생번트에 주자가 3루까지 진출했다. 제드 저코의 희생플라이에 베이더가 홈인해 세인트루이스가 짜릿한 끝내기로 승리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저코(오른쪽)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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