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NEW QM3', 프렌치 시크 스타일의 완성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7.26 17: 00

- 인테리어 고급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장착, 첨단 안전사양 채택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박동훈)가 한층 치열해진 소형 SUV 시장에서 버텨나가기 위해 베스트셀링 모델 QM3를 새단장해 내놓았다. 고급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CUV(Crossover Utility Vehicle)의 새 이름은 'NEW QM3'다.
르노삼성차는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출시행사를 갖고 '프렌치 시크' 스타일의 완성적인 'NEW QM3'를 공개했다. 아직은 가격이 발표 되지 않았으며 실제 판매는 8월 1일부터 가격 공개와 함께 이뤄진다.

르노자동차의 글로벌 프로젝트에 의해 탄생한 QM3의 글로벌 모델 '캡처'는 작년 유럽에서만 21만 5679대가 팔렸다. 유럽 소형 SUV 시장에서 3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기본 골격은 종전 모델의 장점을 그대로 승계했다. 르노 1.5dCi 엔진과 독일 게트락(Getrag)사 DCT(듀얼클러치)를 조합해 복합연비 17.3km/l를 거뜬히 달성한다. 여기에 새로 나온 'NEW QM3'에는 향상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이지(Ez)파킹, 사각지대 경보 장치(BSW), 경사로밀림 방지장치(HSA) 등 최신 편의사양과 안전기능이 추가됐다.
외부 디자인에도 가볍게 변화는 줬다. SM6와 QM6에서 선보인 새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C자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DRL)을 달았다. 여기에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더해 패밀리룩을 완성시켰다. 가로로 넓어진 상단 그릴과 그 안의 블록 형상 그릴패턴, 각진 LED 주간주행등(DRL)과 네모난 전방 안개등이 달라진 인상을 끌어 낸다. 
RE 트림 이상에는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코너링 램프 기능 포함 전방 안개등, 일부 수입차나 고급 대형차에서 보던 다이내믹 턴 시그널(LED 방향지시등)을 적용했다. 
또한 아메시스트 블랙, 아타카마 오렌지 2가지 바디컬러도 추가 됐다. 17인치 블랙투톤 알로이 휠과 오프로드용 보호 패널 디자인의 프런트/리어 스키드 등은 CUV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상대적으로 내부는 꽤 큰 폭으로 달라졌다.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와 함께 가죽 스티어링 휠, 가죽 트리밍을 덧댄 대시보드, 알루미늄 페달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패키지를 제공한다. 최상위 트림 RE 시그니처에는 동급 최초로 고정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를 탑재해 뛰어난 개방감을 높이고 블랙과 아이보리 컬러의 투톤 하모니로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또한 NEW QM3에는 동급 유일의 리어 슬라이딩 벤치 시트가 적용됐다. 뒷좌석 등받이는 60:40 비율로 분할 돼 앞쪽으로 이동시키면 트렁크 적재 공간이 종저놉다 78리터 커져 최대 455리터로 늘어난다. 종전 공간은 377리터 였다. 시트를 눕히면 최대 1,235리터까지 공간이 커진다. 
아울러 여성한테 인기가 많은 특성을 살려 수납공간을 대폭 강화했다. 12리터의 대용량 슬라이딩 글로브박스인 매직 드로어, 더 깊어진 다기능 컵홀더, 대시보드 상단 수납함, 도어 포켓, 멀티미디어 수납함, 운전석 암 레스트 & 센터 콘솔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스토리지 공간을 만들어 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달라졌다. 기존의 스마트 커넥트Ⅱ(T map 내비게이션)는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고, 디스플레이는 7인치로 커졌다. 1GHz 듀얼 코어, DDR3 1GB 메모리(RAM)를 사용해 성능이 개선 됐다. ‘oncar’ 스마트폰 풀 미러링(Full mirroring) 시스템을 통해 화면에서 스마트폰의 모든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3D로 업그레이드 된 T map 내비게이션은 Wi-Fi 테더링으로 T맵 빠른길 안내를 5년간 무료 이용 할 수 있다.
QM3에 국내 최초로 적용된 태블릿 PC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T2C 역시 NEW QM3의 용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태블릿의 높은 성능과 휴대성은 물론, 별도의 업데이트가 필요 없는 통신형 T map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NEW QM3에 신규 적용된 이지(Ez) 파킹은 아래로 내려다 보는 듯한 버드 뷰(Bird View) 모드로 360도 모든 방향에서 차량과 주변 환경을 나타내 편리한 주차를 돕는다. 신규 적용된 사각지대 경보 장치(BSW)와 전방 경보장치 역시 기존의 후방 경보장치, 후방 카메라, 경사로밀림 방지장치(HSA)도 훌륭한 보조기능들이다. 
르노의 F1 기술이 집약된 1.5 dCi 엔진은 연비 및 엔진 소음 대책이 더욱 향상된 5세대 엔진으로, 르노, 닛산, 벤츠 등 27개 차종에 적용 돼 전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 팔렸다. 여기에 세계적인 독일 게트락 사의 DCT는 우수한 응답성은 물론, 부드러운 변속과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NEW QM3는 17인치 타이어에서도 동급 최고수준 연비 17.3km/l(복합연비)를 달성했으며, 실주행에서는 리터당 2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New QM3에 탑재된 에코 모드 기능으로 최대 10%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100c@osen.co.kr
[사진] 르노삼성자동차가 26일 공개한 NEW QM3.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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