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규동X이홍기X산다라박, 日 신주쿠서 한 끼 성공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27 00: 21

 ‘한끼줍쇼’가 일본 신주쿠에서도 저녁 한 끼를 얻어 먹는 일에 성공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에서는 신주쿠 신오쿠보에서 동포들에게 저녁 한 끼를 얻어먹으려는 ‘규동 형제’의 고군분투가 담겼다. 이날 가수 이홍기와 산다라박이 일일 게스트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네 사람은 한인들이 사는 주거지를 찾기 어려웠다. 한 시간 반 동안 단 두 가구만 찾았을 정도.

이에 동경한국학교 근처로 가서 한국인들이 사는 주택가를 공략하기로 결정했다. 저녁 6시가 되고 나서 본격적으로 벨을 누르기 시작했다. 첫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홍기는 “한국이었으면 괜찮았을 거 같은데 진짜 긴장된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산다라박은 컨닝 페이퍼를 준비해 다음 집의 벨을 눌렀으나 역시나 부재 중이었다. 이홍기가 그 다음 집의 벨을 눌렀지만 역시나 실패.
그러나 강호동과 한 팀을 이룬 이홍기는 예상보다 쉽게 성공했다. 우연히 한국학교에 다니는 5학년생의 집에 갔다가 아이의 호응으로 함께 식사하게 된 것. 두 사람은 오리고기를 먹는 호사를 누렸다.
그런 가운데 이경규와 산다라박은 함께 식사할 집을 찾기 위해 더 발품을 팔았다. 낮 12시부터 6시까지 6시간이나 돌아다닌 셈. 그러다 일본으로 유학을 온 요리사의 집에 들어섰고 삼겹살 김치볶음밥을 먹는 기적을 이뤘다./ purplish@osen.co.kr
[사진]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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