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레드벨벳, 또 롱런·또 역주행·또 1위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27 10: 30

또 롱런·또 역주행·또 1위다. 그룹 레드벨벳이 '빨간 맛'으로 역주행 1위에 오르며 또 한 번의 차트 롱런을 예고했다. 
레드벨벳의 신곡 '빨간 맛'은 지난 26일 오후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차트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신곡 발표 후 18일 만에 역주행을 일궈내 다시 한 번 정상에 선 것. 이후 27일 오전 8시, 9시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기세를 유지했다. 
내로라 하는 음원 강자들 사이에서 거둬들인 성과인만큼 결과도 값지다. 가요대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엄청난 가수들이 컴백을 알렸으나, 레드벨벳은 그 사이에서 살아남았다. 거기다 역주행까지 기록했다. 차트 롱런은 따놓은 당상이다. 

레드벨벳은 '러시안 룰렛'을 기점으로 매번 차트 롱런을 기록해 왔다. '러시안 룰렛'은 빠르게 변화하는 음원 시장에서도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멜론 TOP5에 랭크됐고, 레드벨벳의 첫 후크송 '루키'는 엄청난 중독성을 자랑하며 롱런과 역주행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여기에 '빨간 맛'까지 호성적을 거두며 또 하나의 '레드벨벳 성공신화'를 만들어냈다. 웰메이드 신곡 '빨간 맛', 활동 이어갈수록 완벽해지는 레드벨벳의 퍼포먼스, 여름 시즌송 '빨간 맛'과 어울리는 시기 등 삼박자가 고루 맞아떨어져 거둘 수 있는 호성적이었던 셈이다. 
레드벨벳은 여름 컴백을 앞두고 신 서머퀸에 등극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많은 관심에서 시작된 레드벨벳의 컴백은 결국 또 성공으로 귀결됐다. 7월 음원차트 정상에 오른 레드벨벳이 과연 8월 가요대전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 새로운 서머퀸의 도전이 시작됐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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