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23호 솔로포 폭발…통산 1000타점 달성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7.27 20: 04

KIA 간판타자 최형우가 통산 1000타점을 달성했다. 
최형우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11차전에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4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최형우는 1회 2사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2사2루에서는 차분하게 볼넷을 골라내 추가 3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5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형우는 SK 선발 문승원의 초구를 밀어쳤다. 타구는 큰 포물선을 그리며 왼쪽 담장너머 관중석으로 사라졌다. 스코어를 6-1로 벌리는 시즌 23호 솔로포였다.
이 홈런으로 최형우는 시즌 89타점째를 기록했다. 삼성시절인 2008년부터 타점생산(78타점)을 시작한 이후 10시즌째에 1000타점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역대 5번째이다. 팀내로는 이범호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sunny@osen.co.kr
[사진]광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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