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역변→되찾은 리즈"..'나홀로집에' 맥컬리 컬킨, 변천사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7.28 14: 45

 영화 '나홀로 집에'를 통해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아역 배우 출신 맥컬리 컬킨이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팬들은 반가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맥컬리 컬킨은 최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외신은 그의 바뀐 외모를 두고 "더 이상 '게으름뱅이' 같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몇 년간 길렀던 머리를 세련되게 잘랐고 체중을 감량한 모습이다. 캐주얼한 옷차림 역시 다소 록스타 같거나 마구 걸친 듯 했던 예전 모습과는 확실히 다르다.

이에 '리즈 시절을 되찾을 것만 같다'라는 반응 역시 줄을 잇고 있다.
맥컬린 컬킨은 아역스타의 그늘이 짙은 배우였다. 엄청난 인기와 추락을 모두 겪었던 바다. 그는 아역배우로 시작해서 12살의 나이에 '나홀로 집에'로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아역배우가 됐다.
하지만 맥컬리 컬킨이 14살때 그의 부모는 2년간 그의 재산 1,700만 달러(약 193억원)를 두고 법적 분쟁을 벌였다.
이런 법적 분쟁과 더불어 맥컬린 컬킨의 연기 이력은 계속되지 못했고 일과 사랑 모두 먹구름이었다. 그는 17살 때 결혼했으나 2년만에 이혼했다.
성인이 된 그는 트러블메이커의 이미지가 강했다. 그가 마약에 중독돼서 배우 밀라 쿠니스와 이별했다는 소식은 2012년 당시 미국 타블로이드 신문을 오랫동안 장식했던 바다. 실제로 과거 맥컬리 컬킨은 마리화나와 자낙스 등의 약물을 소지하고 체포된 적도 있었다. 
하지만 맥컬리 컬킨은 최근 인터뷰에서 "그런 바보 같은 물건을 가지고 다니지 않았다"며 "나는 마약도 하지 않았다. 전부 다 타블로이드 신문들이 나를 이상하게 포장해서 생긴 소문이다. 그런 신문은 모두 버려야한다"고 말했다. 맥컬리 컬킨은 언젠가 모든 것을 밝힐 것이냐는 질문에 "아마도"라고 답했다. 
2014년에는 때 아닌 사망설의 주인공이 되기도. 항상 악성루머가 그를 쫓아다녔다고도 할 수 있다.
어쨌거나 대중은 그를 '오랜동안 마약에 찌들었던 왕년의 스타'로 기억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는 건 스스로의 숙제.
분명한 것은 2017년에는 뭔가 새로워진 모습이란 것. 그는 세스 그린이 연출을 맡는 코미디 독립 영화 '체인지랜드'로 복귀할 예정이다. /nyc@osen.co.kr
[사진] 스플래쉬, '나홀로 집에' 스틸,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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