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지현우X김지훈, 안길강 구했다...장광에 '복수예고'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7.29 23: 18

'도둑놈 도둑님'의 안길강이 지현우와 김지훈 앞에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장돌목(지현우 분)과 한준희(김지훈 분)가 서로 형제로 재회하고, 장돌목을 구하기 위해 홍일권(장광 분)에게 잡혀간 장판수(안길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돌목과 장판수는 지도를 훔치기 위해 홍일권의 회사에 잠입했다가 마주쳤다. 이들의 앞에 나타난 한준희는 "빨리 도망쳐"라며 검찰이 오고 있음을 알렸다. 한준희 덕분에 이들은 도망칠 수 있었지만 장판수는 이들을 구해내기 위해 스스로 최강규(김준원 분)에게 붙잡혔다.

장돌목은 한준희의 말을 떠올리다가 그가 자신의 형 장민재임을 마침내 알게 됐다. 장돌목은 그대로 한준희에게 달려가 "형"이라고 외쳤다. 한준희도 눈물을 흘리며 "내가 미안해"라고 말하는 장돌목을 껴안고 "일부러 모른 척 해서 미안해"라고 말했다. 
한준희는 자신에게 형이라는 사실을 숨겼던 이유를 궁금해하는 장돌목에게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너무 컸다. 그 원망을 가지고 독하게 달려왔다. 나에겐 그 상처가 가슴에 박혀서 쉽게 떨쳐낼 수가 없었다. 그리고 아버지를 처음 보고 너를 알아봤을 때 이미 내 자리는 없어보였다. 너와 아버지 두 사람만으로도 행복해보였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장돌목은 "형 가버리고 나서 나와 아버지 삶 속에서 한순간도 형이 없었던 적은 없었다. 이제 다시는 형 손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고, 한준희도 그런 장돌목을 든든하게 여겼다. 두 사람은 아버지 장판수가 검찰청이 아닌 다른 곳으로 끌려갔다는 사실을 알고 아버지를 찾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장판수는 홍일권 일행에게 끌려갔다. 홍일권은 장판수에게 진짜 지도가 어딨는지 물었지만 장판수는 모른다고 답했다. 그런 장판수에게 홍일권 일행은 끔찍한 폭행을 저질렀다. 
그 시각, 강소주(서주현 분)는 장돌목의 방에서 J 가면을 발견했다. 강소주는 검찰청에 잡혀왔던 때의 장돌목을 떠올리며 "무슨 말을 하려고 했었어. 하지만 이미 장돌목이 J가 아닌 건 밝혀졌잖아. 그런데 이건 뭐지"라고 말하며 장돌목을 수상하게 여겼다. 
장돌목과 한준희는 마침내 장판수가 있는 곳을 알아냈다. 이들은 함께 장판수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두 사람은 장판수를 찾아냈고, 두 사람은 함께 장판수를 구했다. 하지만 의식을 잃은 장판수는 병원으로 후송됐다. 장돌목과 한준희는 장판수가 깨어나길 눈물로 기도했다.
깨어난 장판수는 한준희와 장돌목을 불러 "너희들은 내 아들이야. 날 용서해"라고 말했다. 마침내 삼부자는 서로 화해를 했다. 하지만 장판수는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한준희와 장돌목은 "아직 할말이 많다"며 오열했다.  한준희는 검찰청으로 돌아가 최강규와 홍일권을 벌하기 위해 폭주했다. 강소주는 오열하는 장돌목을 보며 마음 아파했다. 장돌목은 아버지 장판수의 입에서 최태석 이름을 듣고 홍일권을 찾아가 "가만 두지 않을 것"이라며 복수를 예고했다.
사라진 진짜 지도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었다. 여기엔 반전이 있었다. 모든 일의 배후는 홍일권이 아닌 윤중태(최종환 분)였다. 최태석(한정수 분)은 홍일권의 수하가 아닌, 윤중태의 수하였다. 윤중태는 나라의 최고 권력자가 되기 위해 보물을 찾아 자금을 만들기 위해 지도를 찾고 있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도둑놈 도둑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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