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특급 기레기 남궁민X똘검사 엄지원, 5년만에 재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31 07: 45

엇갈린 오해 속 인연을 맺은 남궁민과 엄지원이 박정학 사건으로 마침내 재회한다.
  
오늘(31일)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 5, 6회에는 또 한 번의 조작으로 진실이 뒤집힌 박응모(박정학 분) 사건에 대항하는 한무영(남궁민 분)과 권소라(엄지원 분)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 각각의 사정으로 박응모를 만난 두 사람은 그를 통해 5년 만에 서로를 마주한다.

  
 두 사람의 악연은 5년 전으로 거슬러 간다. 유도선수였던 무영은 담당 검사 소라만을 믿고 내부 승부 조작 사실을 고발했는데, 소라는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사건을 끝까지 책임지지 않았다. 이후, 무영은 소라를 제 인생을 꼬이게 만든 장본인이자 무책임한 검사로 기억하게 된 상황.
  
 그러나 소라는 소라대로 입장이 달랐다. 승부 조작을 고발한 무영이 약물 파문에 휘말리는 모습을 보고 자신을 속였다고 믿게 된 것. 사실 두 사람에겐 미처 설명하지 못한 사연이 존재했으나, 이를 해명할 기회도 없이 서로에게 달갑지 않은 인연으로 남게 됐다.
  
 이 가운데 한무영과 권소라는 잘못 돌아가는 박응모 사건을 바로잡고자 각자의 방식대로 위기 상황에 정면 대응하게 된다.해결에 접근하는 방식은 극명히 다르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이 꼭 닮은 두 사람은 ‘특급 기레기’다운 기발함과 ‘똘검사’다운 기지를 발휘해 조작된 진실에 맞서싸울 예정이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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