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美친TV] ‘냉부해’ 이태곤의 희귀 생선쇼, 올해 첫 5% 돌파 이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8.01 08: 36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70cm 참돔이 등장하다니. ‘낚시 마니아’ 이태곤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이태곤이 셰프들에게 자신의 냉장고를 부탁했는데 이날 이태곤의 냉장고 속을 보는 것만으로 재미가 있었다. 그 정도로 이태곤의 냉장고는 그간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던 게스트의 냉장고와는 달랐다.
이태곤은 여러 방송을 통해 ‘낚시왕’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에 이태곤의 냉장고 속은 어떨지 기대를 모았다.

기대했던 만큼 이태곤은 ‘냉장고를 부탁해’ 사상 처음으로 생선 냉동고까지 등장했다. 특히 이태곤은 방송을 위해 지난달 1일 녹화에 앞서 군산에 내려가 갯바위 낚시까지 했다.
이태곤은 “약간 부족한 것 같아서 그저께 군산을 다녀왔다. 좀 큰 게 없을까 해서 갯바위 낚시를 갔다왔다. 8자(80cm)를 원했는데 너무 커서 낚싯줄이 끊어지더라. 세 번 만에 괜찮은 사이즈를 잡았다. 요즘 참돔 시즌이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풍이 말한 대로 그간 ‘냉장고를 부탁해’에 자칭 ‘낚시 마니아’라고 밝히며 생선을 가져온 이덕화, 이경규와는 달리 출연을 위해 낚시를 해 생선을 잡아온 게스트는 이태곤이 처음이었다.
군산에서 낚시까지 해서 냉동고를 가득 채운 이태곤의 생선 냉동고는 화려했다.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온갖 귀한 재료들이 가득했다. MC 김성주, 안정환이 냉동고 속 생선을 꺼낼 때마다 셰프들과 시청자들의 감탄이 절로 나왔고 처음 보는 생선들에 입이 떡 벌어졌다.
돈으로 따질 수 없는 1.2kg짜리 무늬 오징어와 70cm짜리 참돔의 등장에 오랜 경력의 셰프들조차 “저런 크기는 처음 본다”며 놀랐을 정도.
이태곤은 무늬 오징어와 참돔으로 요리를 해달라며 헌납했고 셰프들은 “이렇게 큰 참돔으로 요리해본 적이 없다”며 기뻐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태곤은 70cm 참돔을 직접 해체해 셰프들에게 나눠주는 등 보는 재미가 있는 방송이었다.
이에 ‘냉장고를 부탁해’는 올해 처음으로 시청률 5%를 돌파했다. 이날 시청률은 5.039%(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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