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IoT 가전 기기 보안취약점 대응 나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01 14: 17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은 스마트홈 가전 등 IoT 기기의 대중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어 신종 보안위협을 대비하기 위해 IoT 기기의 취약점을 집중 접수·처리하는 ‘IoT 보안취약점 집중 신고기간’을 1일부터 2개월 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IoT 취약점 집중 신고기간’은 ‘SW 신규 취약점 신고포상제(버그바운티)’의 일환이다. 최근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스마트홈 기기, 드론, 인공지능 스피커 등의 최신 버전 소프트웨어(펌웨어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규 보안취약점(제로데이 취약점)을 신고대상으로 한다. 국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홈 가전 기기는 스마트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밥솥, 홈 컨트롤러 등을 의미한다. 신고시 주의사항으로는 실제 서비스 중인 웹사이트나 시스템(서버, 네트워크, 보안장비 등)에 특정 데이터를 전송해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서비스 취약점은 평가 및 포상 대상에서 제외됨은 물론, 법에 의해 처벌 받을 수 있다.
KISA는 ‘IoT 취약점 집중 신고기간’을 통해 다양한 IoT 기기에 대한 신규 보안 취약점을 신고․접수 받아 영향도를 분석·평가하여 관련 제조사에는 취약점 해결조치를 요청 처리하고, 신고 당시 보안 업데이트가 나오지 않은 소프트웨어 취약점 중 실제 공격에 악용될 경우 다수의 국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건에 대해서는 3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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