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대형 기획사 러브콜도 고사"…수지·JYP, 예정된 재계약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02 09: 24

가수 겸 배우 수지가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의리와 신뢰를 확인하며 재계약을 체결했다. 수지는 이미 수 개월 전부터 타 기획사의 접촉을 정중히 거절해온 것으로 취재 결과 드러났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JYP와 수지는 향후 수지가 더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수지는 지난 3월 31일 JYP와 계약이 만료된지 약 4개월여 만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수지는 일찌감치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1인 기획사 설립, 소속사 이적 등 다양한 '설'의 중심에 섰으나, 가수와 배우 활동을 물심양면 지원해줄 수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에 다시 마음이 갔다는 전언이다. 

수지가 'FA 대어'가 되면서 내로라 하는 기획사들이 앞다퉈 러브콜을 보냈지만, 수지와 그의 최측근들은 이미 수 개월 전부터 JYP와 재계약을 이유로 이를 정중히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수지는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촬영을 마무리지은 뒤 JYP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더 의미 있는 한 발을 내딛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miss A)로 데뷔한 수지는 그룹 및 솔로가수 활동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2011년 KBS2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자로도 데뷔,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이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고 이후 연기 활동은 물론 백상예술대상, 한국뮤지컬대상, 서울드라마어워즈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MC를 맡는 등 다재다능함을 과시해왔다.
한편 JYP와 재계약을 체결한 수지는 오는 9월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브라운관 컴백을 알린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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