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스타의 사랑③] 맺어지고.... 신나는 결혼史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8.02 10: 29

올 한 해 유독 스타들의 열애와 결혼 소식이 많았다. 안타깝게도 사랑의 결실을 이루지 못하고 이별을 선택한 커플도 적지 않았다. 그 중에서도 오랜 기간 연애를 이어왔던 스타 커플이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가 된 경우가 많아 대중들에게 큰 축복을 받았다. 케이스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대체로 연애와 결혼이 스타의 활동이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겨 당당하게 연애 사실을 밝히는 추세다. 그러다 보니 열애와 결별, 그리고 결혼 소식이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게 된 것. 이에 올해 만나고, 헤어지고,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은 스타들을 OSEN이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드라마 찢고 나온 현실 부부 
드라마 커플로 인연을 맺은 이후 실제 결혼으로까지 이어지는 부부들이 많아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가장 먼저 결혼에 골인한 커플은 류수영과 박하선 부부다. MBC '투윅스'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1월 결혼에 골인했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결혼과 임신 겹경사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올해 초 종영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지난 5월 초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고 새 생명까지 얻었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5년 MBC '화려한 유혹'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이 된 주상욱과 차예련은 2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5월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결혼 이후 SNS를 통해 달달한 신혼생활 모습을 공개하며 잉꼬부부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동갑내기인 이상우 김소연 부부는 MBC ‘가화만사성’ 열애 9개월 만인 지난 6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KBS2 '태양의 후예'로 지난해 아시아 전역에 신드롬을 일으킨 송혜교, 송중기 커플은 이후 숱한 열애설에도 절대 아니라며 강력히 부인해왔지만 지난 7월 초 두 사람은 갑자기 결혼소식을 발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두 사람은 오는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SNS로 당당 고백, 스타-일반인 커플
2017년은 스타 커플들 뿐 아니라 스타와 일반인 커플의 결혼소식도 많이 들려왔다. 스타와 일반인 커플의 대부분은 스타가 SNS를 통해 먼저 결혼소식을 발표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말 오랫동안 몸담았던 SBS '런닝맨'에서 하차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던 개리는 지난 4월 자신의 SNS를 통해 깜짝 결혼소식을 알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2월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열애 사실을 쿨하게 밝힌 윤진서는 서핑으로 만난 일반인 남자친구와 지난 4월 제주도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지혜, 서유정, 이시영은 모두 지난 7월 자신의 SNS를 통해 당당히 직접 결혼 소식을 발표해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특히 결혼과 함께 임신 소식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신을 한 와중에도 드라마에서 강도 높은 액션씬까지 직접 소화해낸 그녀에게 많은 이들이 감탄하며 축하를 전하고 있다.
# 품절 男女 된 아이돌 스타
2017년에는 많은 아이돌 스타들의 결혼소식도 전해졌다. 1세대 아이돌 멤버들의 결혼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며 많은 팬들은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H.O.T의 리더 문희준은 지난 1월 13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크레용팝의 소율과 결혼해 아이돌 1호 부부가 됐다. 이후 3개월 만에 부모가 됐다는 사실을 알려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90년대 말, 핑클의 멤버로 큰 인기를 누렸던 성유리도 프로골퍼 안성현과 4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5월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식을 치른 이후 결혼 소식을 전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그룹 신화에서도 첫 유부남 멤버가 생겼다. 에릭은 나혜미와 지난 7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룹 신화에서도 첫 유부남 멤버가 생겼다. 에릭은 나혜미와 지난 7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대중을 가장 깜짝 놀라게 한 결혼 발표는 박유천이 아닐까. 박유천은 지난 4월 “올 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했다"며 결혼설을 인정했다. 박유천의 피앙세는 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 씨로 최근 결별설에 시달리는 등 세간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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