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삼시세끼4’ 나PD가 밝힌 #유부남 에릭#바다목장#게스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8.02 17: 52

‘삼시세끼’ 새로운 시즌이 돌아온다. 이번 시즌에는 여러 변화가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
tvN ‘삼시세끼-바다목장 편’의 가장 큰 변화는 에릭이다. 지난 시즌만 해도 이서진, 에릭, 윤균상 모두 미혼이었는데 에릭이 얼마 전 결혼하면서 유부남이 됐다. 유일한 유부남인 에릭과 두 미혼남이 한 집에서 살면서 이전 시즌과는 또 새로운 에피소드들과 얘깃거리가 생길 듯하다.
에릭은 앞서 시즌에서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가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모습이 익숙한 시청자들에게 그가 요리 실력이 꽤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었는데 바다목장 편에서도 새로운 요리들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나영석 PD는 2일 열린 ‘삼시세끼-바다목장 편’ 제작발표회에서 “에릭이 결혼 이후 굉장히 밝아졌다. 원래 낯을 많이 가렸는데 많이 밝아지고 말도 많아졌다. 에릭은 스피드가 조금 늘긴 했다. 다양해지고 예전과 다른 요리를 해줬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삼시세끼’의 또 다른 변화는 낚시가 아니라 목장을 운영한다. 낚시에서 목장으로 바꾼 건 이유가 있었다. 득량도 삼형제가 낚시에 소질이 없기 때문.
나영석 PD는 “섬이라서 어촌 편이 돼야 맞지만 지난 시즌을 보고 출연진이 낚시에 재능이 없다는 걸 알았다. 섬에서 어업이 아닌 목축업을 생각했다. 잭슨은 산양이다. 섬에 슈퍼가 없어서 우유를 잘 가공해서 주민 분들께 드리고 노동의 대가로 병당 얼마씩 챙겨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름다운 섬에 뭐가 있으면 좋을까 싶었는데 언덕에 목장이 있으면 좋겠더라. 색다른 시즌으로 봐 달라. 일과 여름을 즐기면서 나는 법으로 긴 MT처럼 봐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삼시세끼’에서 기대되는 포인트는 ‘게스트’다. ‘삼시세끼-어촌 편3’에서는 게스트 출연 없이 이서진, 에릭, 윤균상 세 사람이 함께 사는 모습만 보여줬는데 바다목장 편에는 게스트가 등장한다.
첫 번째 게스트는 한지민. tvN ‘꽃보다 할배’ 유럽 편에서 이서진과 한지민의 만남이 불발돼 아쉬움을 자아냈는데 득량도에서 만나게 됐다. 나영석 PD는 “한지민이 게스트로 와서 정말 분위기가 좋았다. 왜 미리 섭외하지 못했을까 싶더라. 여자 연예인으로서 이서진, 에릭과 동시에 친하기 쉽지 않은데 한지민은 분명 천사 같은 분이다”라고 밝혀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삼시세끼-바다목장 편’은 오는 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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