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세' 여진구, 이연희 대신 술 벌컥벌컥 "마시지마"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8.02 22: 17

'다만세' 여진구가 이연희가 안재현 앞에서 취하는 것이 싫어 술을 몽땅 마셔버렸다.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 정정원(이연희)은 자신이 일하는 레스토랑에서 성해성(여진구)에게 요리를 해줬다. 
성해성이 정정원에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상상했다고 했다. 이에 정정원은 "나, 너 떠나고 나 헤맸다"며 "해성이가 살아 있으면 뭘하고 있을까. 그날 바로 요리학교 찾아갔고 그 후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주방에서 혼나고 힘들어도 좋았어. 조리복 입고 있으니까 그냥 마음이 편했다"고 전했다. 

성해성이 "너 나때문에 조리사 된거야"라고 묻자, 정정원은 "해성이 너가 못 이룬 꿈 내가 대신 이뤄주려고, 처음엔 너 때문에 시작했지만 지금은 내 일인 것 같아"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때 레스토랑 대표 차민준(안재현)이 들어왔고 당황한 정정원은 성해성을 숨겼다. 
차민준은 정정원과 와인 한잔을 하자고 했다. 이 모습을 몰래 지켜보던 성해성은 차민준이 자리를 비울 때마다 나와 "술 마시지마"라며 대신 와인을 벌컥벌컥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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