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세' 안재현, 여진구♥이연희 포옹 목격 [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8.02 23: 06

'다만세' 여진구가 이연희를 안고 있는 모습을 안재현이 목격했다. 앞서 이연희는 안재현에게 여진구를 사촌동생이라고 소개했었다.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 정정원(이연희)은 자신이 일하는 레스토랑에서 성해성에게 요리를 해줬다.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상상했다고 하자 정정원은 "나, 너 떠나고 헤맸다"며 "해성이가 살아 있으면 뭘하고 있을까. 그날 바로 요리학교 찾아갔고 그 후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주방에서 혼나고 힘들어도 좋았어. 조리복 입고 있으니까 그냥 마음이 편했다"고 덧붙였다. 
성해성이 "너 나 때문에 조리사 된거야"라고 묻자, 정정원은 "해성이 너가 못 이룬 꿈 내가 대신 이뤄주려고 처음엔 너 때문에 시작했지만 지금은 내일 인 것 같아"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때 레스토랑 대표 차민준(안재현)이 들어왔고 당황한 정정원은 성해성을 숨겼다.  차민준은 정정원과 와인 한잔을 하자고 했다. 이 모습을 몰래 지켜보던 성해성은 차민준이 자리를 비울 때마다 나와 "술 마시지마"라며 대신 와인을 벌컥벌컥 들이켰다. 
성해성이 둘째 동생 성영준(윤선우)을 찾아갔다. 사고 당시 성해성의 생일파티를 할 때 성영준만 없었던 상황. 성영준은 형이 자신을 의심하는 줄 알고 "나는 범인이 아니다"라고 소리쳤다. 경찰인 신호방(이시언) 역시 "성영준은 확실히 범인이 아니다"라며 "성해성이 누명을 썼다. 범인은 따로 있다"고 말했다. 
차민준은 정정원을 만년 주방보조로 두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조리사로 승급시키고 싶어했다. 모든 직원이 퇴근한 후 따로 봉골레 파스타를 만드는 비법을 알려줬다. 
늦은 밤까지 정정원이 요리 연습을 하느라고 집에 오지 않자 성해성이 데리러갔다. 성해성은 정정원과 차민준이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모습에 질투했다. 성해성은 정정원에게 "전화 왜 안 받아"라고 화를 했다. 차민준이 데려다주겠다고하자 "싫다"며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정정원이 대체 왜 그러냐고 하자, 성해성은 "왜 밤 늦게까지 단 둘이 일하냐"라고 말했다. 
다음날 정정원이 주방보조에서 조리사로 올라가는 승급시험을 치르게 됐다. 차민준은 사무실에서 정정원의 모습을 지켜봐다. 조리 후 시식 결과, 정정원은 조리사 시험에서 떨어졌다. 
성해성은 둘째 동생 성영준이 형제도 아닌데 형 행세하지 말고 아는척 하지 말라는 말에 속상해하며 눈물을 흘렸다. 정정원을 찾아간 성해성. 정정원도 승급시험에서 떨어졌다며 "내가 너 대신 잘하려고 했는데 잘 못했어. 미안해 해성아"라며 성해성의 어깨에 기댔다. 성해성은 "이제 나 대신 살려고 하지마. 내가 왔잖아"라며 정정원을 안았다. 이 모습을 차민준이 보게 됐다.
rooker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