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 "마티치, 마켈렐레처럼 될 수 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8.03 15: 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뛰었던 퀸튼 포춘(40)이 '신입생' 네마냐 마티치(29)를 '프랑스 전설' 클로드 마켈렐레(44)와 비교했다.
포춘은 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티치는 매우 좋은 선수다. 그가 마이클 캐릭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라는 걸 감독을 포함한 EPL을 보는 모든 사람들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마티치는 3일 새벽 아일랜드 더블린서 열린 삼프도리아(이탈리아)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서 맨유 데뷔전을 가졌다. 그는 선발 출전해 45분을 소화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포춘은 "마티치는 맨유에서 그만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며 "마켈렐레처럼 백4 앞에서 보호하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마티치는 올 시즌 맨유의 리그 우승에 더 좋은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켈렐레는 프랑스가 배출한 세계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다.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등 빅클럽에서 이름을 날렸다. 그와 포지션이 같은 마티치는 첼시와 벤피카를 거쳐 맨유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한편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타 출신인 포춘은 1999년부터 2006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총 126경기서 11골을 터트린 바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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