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이적, 프랑스 대통령도 관심...PSG 회장에 축하인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8.03 19: 56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는 네이마르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뜨겁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대통령까지 나서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3일(한국시각) AP통신 등 외신들은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이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에 프랑스 파리를 연고로 두고 있는 PSG로 이적할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스타 네이마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고 일제히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열린 자선 행사에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과 만나 "축하한다. 좋은 소식이 있다는 것을 들어 알고 있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켈라이피 회장은 말 없이 그저 커다란 미소만 지어보였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네이마르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FC바르셀로나 생활을 청산하고 스페인에서 프랑스 파리로 출발했다는 소식이 프랑스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에 도배되다시피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프랑스 예산을 담당하는 장관도 축하 인사를 건넨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제랄드 다르마냉 재무 장관은 "네이마르가 프랑스 클럽으로 온다면 그가 프랑스에서 내게 될 세금에 기쁠 것"이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이날 영국 공영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PSG서 세계 최고 주급인 77만 5477 파운드(약 11억 5000만 원)를 받을 예정이다. 1년으로 환산할 경우 550억 원이 넘는 거액이다. 네이마르가 프랑스 정부에 내게 될 국세는 PSG 구단이 납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이마르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목요일 오후 혹은 금요일 오전 프랑스 파리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사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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