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vs 더 월드] 전태양, 스칼렛 3-0 완파...'닙'과 8강 격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8.04 20: 54

가장 기대를 모았던 경기였지만 결과는 싱거웠다. 전태양이 트렌스젠더 게이머 '스칼렛' 사샤 호스틴을 셧아웃으로 제압하면서 8강 진출에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제 다음 순서는 김유진에 대한 복수다. 
전태양은 4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vs 더 월드' 16강 2일차 '스칼렛' 사샤 호스틴과 2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8강에 오른 전태양은 하루 뒤인 4일 오후 6시 김유진을 꺾고 올라온 알렉스 선더하프트 8강서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1세트 '어센션 투 아이어'부터 전태양의 강력한 압박이 사샤 호스틴을 괴롭혔다. 사샤 호스틴이 필사적으로 버텼지만 전태양은 무난하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취점을 내준 사샤 호스틴이 저글링 초반 난입을 성공하면서 '어비셜 리프'를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상대는 전태양이었다. 전태양은 화염차로 샤샤 호스틴의 일꾼을 불태우면서 승기를 잡았다. 몰리던 샤샤 호스틴은 전태양의 메카닉 체제를 노리는 군단숙주를 선택했지만 전태양의 선택은 바이오닉으로 2세트 마저 전태양의 승리로 결정났다. 
전태양은 3세트 '뉴커크 재개발지구'에서도 견제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8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 GSL vs 더 월드 16강 2회차
▲ 2경기 전태양(스플라이스) 3-0 사샤 호스틴(팀 엑스퍼트)
1세트 전태양(테란, 11시) 승 [어센션 투 아이어] 사샤 호스틴(저그, 5시)
2세트 전태양(테란, 11시) 승 [어비셜 리프] 사샤 호스틴(저그, 5시)
3세트 전태양(테란, 7시) 승 [뉴커크 재개발지구] 사샤 호스틴(저그, 5시)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