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vs 더 월드] 박령우, '너치오' 아서 블로흐 3-1 완파 8강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8.04 21: 57

한국 선수에 유별나게 강했던 '너치오' 아서 블로흐가 제대로 적수를 만났다. 박령우가 한 번의 실수를 제외하고 무난하게 '너치오'를 제압하면서 'GSL vs 더 월드' 8강에 합류했다. 
박령우는 4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GSL vs 더 월드' 16강 2일차 '너치오' 아서 블로흐와 3경기서 3-1로 승리했다. 3세트 패배를 제외하면 강력한 압박을 바탕으로 힘싸움에서 완승을 거뒀다. 
시작부터 박령우가 속도를 끌어올려서 너치오를 공략해 들어갔다. 숨돌릴 틈 없는 박령우의 흔들기에 너치오는 속수무책 흔들리면서 1세트 '메크 디포트'와 2세트 '어센션 투 아이어'가 손쉽게 박령우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너치오도 한 방이 있었다. 운영싸움으로 치러진 3세트 '어콜라이트'에서 마법 유닛까지 나오는 장기전 끝에 한 점을 만회하면서 셧아웃을 면했다. 
그러나 박령우가 더 이상의 너치오의 반격을 용납하지 않았다. 박령우는 일꾼을 집요하게 줄여주면서 8강 진출의 마침표를 찍었다. 
◆ GSL vs 더 월드 16강 2회차
▲ 3경기 '너치오' 아서 블로흐(유로 닉스 게이밍) 1-3 박령우(무소속)
1세트 아서 블로흐(저그, 1시) [메크 디포트] 박령우(저그, 7시) 승
2세트 아서 블로흐(저그, 11시) [어센션 투 아이어] 박령우(저그, 5시) 승
3세트 아서 블로흐(저그, 1시) 승 [어콜라이트] 박령우(저그, 7시)
4세트 아서 블로흐(저그, 5시) [오딧세이] 박령우(저그, 1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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