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메이저퀸' 김인경, 세계랭킹-상금랭킹도 수직 상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8.07 07: 39

'상금랭킹 4위-세계랭킹 9위.'
김인경은 7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 6697야드)서 끝난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 최종 4라운드서 1언더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조디 유와트 섀도프(잉글랜드)를 2타 차로 따돌린 김인경은 시즌 세 번째 정상을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장식했다. 

김인경은 2012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라운드 18번홀서 30㎝ 우승 퍼트를 놓치며 메이저퀸 기회를 날린 아픔도 털어냈다.
김인경은 이번 우승으로 많은 것을 얻었다. 숍라이트 클래식와 마라톤 클래식에 이어 LPGA 투어 시즌 3승을 거두며 다승 선두로 올라섰다. 브리티시오픈 우승은 개인 통산 7승째다.
또한 우승 상금으로 50만 4821 달러(약 5억 7000만 원)를 추가한 김인경은 시즌 상금을 108만 5893 달러(12억 2000만 원)로 늘리며 상금랭킹 4위에 올랐다.
세계랭킹도 수직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서 지난주 21위보다 12계단이나 도약한 9위에 안착하며 톱10에 진입했다.
김인경은 롤렉스 올해의 선수 포인트서 122점으로 2위, 레이스 투 CME 글로브 시즌서 1937점으로 5위를 달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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