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네이마르 없어도 '광저우' 파울리뉴 영입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07 08: 01

정말 네이마르(25, 파리 생제르맹)의 요청이 아닌 보드진의 결정인가? 네이마르가 떠났지만 FC 바르셀로나가 파울리뉴(29, 광저우 에버그란데) 영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이적 이후에도 강하게 파울리뉴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당초 무산된 줄 알았던 협상은 매우 진행된 상태다. 장 미첼 세리(니스)와 별개로 파울리뉴 영입을 우선시한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세리는 기존 미드필더인 이반 라키티치나 안드레 고메스가 정리된 이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중앙 미드필더인 파울리뉴는 지난 2015년 토트넘에서 1400만 유로(약 18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광저우 헝다로 적을 옮겼다. 파울리뉴는 ‘중국화’ 우려와 달리 뛰어난 기량으로 올 해 브라질 A 대표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기 본선행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팀에 브라질 동료가 없어서 외로워한다고 알려진 이후 파울리뉴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포르트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이적 이후 다시 파울리뉴 협상을 재개한 상태다.  
선수 본인도 강하게 바르셀로나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파울리뉴는 바르셀로나에서 뛸 절호의 기회를 잡고 싶어 한다. 광저우는 바르셀로나에게 자신들이 대체자를 영입할 수 있는 1월에 파울리뉴를 데려가라고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한다. 이제 이적료 협상만이 남았다. 
광저우는 파울리뉴를 이적시키기 위해서는 바이아웃에 해당하는 4000만 유로(약 528억원)의 몸값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저우 입장에서는 중국 리그 규정이 바뀌면서 대체자를 영입하려면 그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되기 때문에 쉽게 보내줄 수 없다. 현재 바르셀로나와 광저우는 이적료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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