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효리네’ 삼남매가 이효리·시청자들에 선물한 ‘힐링’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8.07 09: 58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 아이유의 케미스트리가 이 프로그램의 재미 포인트인데 그만큼 인상적인 건 민박집 식구들과 민박객들의 케미스트리다.
JTBC ‘효리네 민박’에는 다양한 민박객들이 출연하고 있는데 최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민박객이 있다. 삼남매가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우애를 보여주며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줬다.
삼남매는 밝은 에너지가 가득한 민박객이었다. 보통 생각하는 남매는 틈만 나면 싸우는 관계인데 ‘효리네 민박’을 찾은 이들 삼남매는 서로를 아껴주고 챙겨주는 남매였다.

누구보다도 서로를 생각하는 삼남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인상적이었다. 어린 시절 엄마를 잃고 아빠와 함께 사는 삼남매는 ‘이렇게 밝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 아이유는 삼남매와 함께 보낸 며칠 동안 삼남매에게 정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삼남매는 살갑게 민박객 식구들을 대했고 이들을 위해 노래까지 만들었다. 이상순, 아이유가 나서 곡을 완성하기도.
그리고 지난 6일 방송에서는 삼남매가 ‘효리네 민박’을 떠나는 내용이 그려졌는데 삼남매는 아침도 먹지 않고 뭔가를 준비했다. 삼남매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알 정도로 준비했지만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는 모른 척 하고 있었다.
삼남매는 떠나기 전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를 작업실로 불러 이벤트를 하기 시작했다. 삼남매는 민박집 식구들과 불렀던 노래를 틀고는 노래를 부르며 준비한 선물을 공개했다.
선물은 삼남매가 여행 중 앨범에 노래 가사를 써넣고 가사에 어울리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사진을 붙여 노래하며 앨범을 한 장씩 넘겼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생각지 못한 선물에 크게 감동받았다.
거기다 종이를 가득 채운 손편지까지, 삼남매 막내 하민은 손편지에 아이유 그림까지 그려 선물하기도.
삼남매는 워낙 밝고 유쾌한 에너지가 넘치는 민박객으로 ‘효리네 민박’에 출연하는 동안 민박객 식구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해주며 힐링을 선물했다. 삼남매가 ‘효리네 민박’과 작별한 것이 더 아쉬운 이유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효리네 민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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