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출신 배우 신성훈, '더 유닛'에 도전? "절실하고 절박한 심정"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07 09: 13

아이돌 출신 배우 신성훈이 아이돌 재데뷔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직 아이돌 그룹 출신 배우 신성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월 방송 예정인 KBS '더 유닛' 오디션에 응시했다고 밝혔다.
신성훈은 지난 2003년 아이돌 그룹 맥스로 가요계에 데뷔했지만, 6개월 만에 그룹이 해체됐다. 이어 남성듀오 플라이 엠으로 재데뷔했으나 뼈아픈 경험만 남긴 채 또 한 번의 실패를 겪었다. 2005년에는 발라드 가수로 변신했지만, 소속사의 사정으로 7개월 만에 활동을 접었고, 2009년에는 트로트 아이돌 콘셉트로 '대박이야'를 발표했지만 또 한 번의 쓴맛을 경험해야 했다. 

아이돌로서 재기하고 싶다는 굳은 의지를 밝힌 신성훈은 "아이돌 그룹 재기 프로젝트에 오디션 신청을 할까 말까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소속사와 상관없이 이기적인 욕심과 이루지 못한 꿈을 뒤늦게라도 이루고 싶어서 결국 오디션 지원을 했습니다"라며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절실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지원했으니 좋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나이 많다고 도전하지 말라는 법 없잖아요"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신성훈은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웹드라마 '연애하는 날'에서 박동규 역을 맡았다. /mari@osen.co.kr
[사진] 휴먼이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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