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9일 레알과 UEFA 슈퍼컵서 새 시즌 연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8.07 10: 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전을 시작으로 새 시즌의 문을 연다.
맨유는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3시 45분 마케도니아 필립 2세 내셔널 아레나서 레알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벌인다.
맨유는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팀 자격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던 레알과 유럽 최고의 팀을 가린다.

맨유는 프리시즌서 이미 레알과 맞붙어 승리한 경험이 있다. 지난달 24일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그러나 맨유는 슈퍼컵서 한층 힘겨운 일전을 치를 전망이다. 주전 수비수인 에릭 바이가 UEFA 징계로 출전이 불가하다. 수비 자원인 필 존스 역시 징계로 나오지 못한다.
루크 쇼, 마르코스 로호, 애슐리 영 등 또 다른 수비 자원들도 부상 재활 중이라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후안 마타, 제시 린가드 등 2선 자원들이 부상에서 회복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우측 풀백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첫 번째 목표인 슈퍼컵 우승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수들 모두 충분한 동기부여가 돼 있으며 모두가 집중해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맨유에서 10년째 활약하고 있는 발렌시아는 "내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다. 그 다음 목표는 매일매일 즐기는 것"이라며 "훈련과 실전 모두 즐기고 있다. 모든 것은 우승을 위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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