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이 또 1승?"…이종훈, 몰카 논란에 사과→SNS 비공개 전환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07 10: 57

퍼거슨 감독이 또 1승을 거뒀다. 거듭된 SNS 논란이다. 이번에는 개그맨 이종훈이 SNS상 수영장 몰카 논란에 결국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사과글은 삭제됐고, 문제가 됐던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종훈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키니를 입은 일반인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진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 사진은 이종훈의 셀카를 담은 사진이었지만, 이종훈의 얼굴보다는 오히려 비키니를 입은 한 일반인의 뒤태가 적나라하게 비춰졌다. 게다가 이종훈이 "나 찍은 거 맞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한 것이 알려지며, 이종훈이 '수영장 몰카'를 의도했다는 논란으로 일파만파 커졌다. 

논란이 커지자 이종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다. 이종훈은 "죄송합니다"라며 "동의를 구하지 않고 무단으로 사진을 올리고, 가볍게 생각하여 희롱할 문제를 제기한 거 죄송합니다"라고 사과글을 올렸다.
앞서 다른 게시물에서도 몰카를 의도한 듯한 사진 각도가 지적된 것에 대해서도 "예전부터 시리즈처럼 웃으면서 올린 것도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남자들이 웃으면서 가볍게 넘기는데 한몫 한것도 죄송합니다. 공인으로서 한 없이 가벼운 행동을 한 거 사죄드립니다"라며 "무엇보다 사진에 찍힌 분들에 너무 죄송하고 사죄드립니다. 다시는 이런 일 없게 하겠습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이종훈의 사과글은 이후 삭제됐고, 이종훈의 인스타그램 역시 비공개로 전환되며 현재는 더 이상 이종훈의 사과글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 일부 네티즌들은 "정말 사과할 뜻이 있었던 것이 맞느냐"고 사진을 올리고, 이후 사과글을 삭제한 이종훈의 행동이 경솔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mari@osen.co.kr
[사진] 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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