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피지 편, 김병만 불참X추성훈·이태곤·오종혁, 출연 확정[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07 11: 21

부상을 당한 김병만이 SBS '정글의 법칙' 새 시즌에 불참한다. 이에 김병만은 추성훈, 이태곤, 오종혁 등 신뢰할 수 있는 멤버들을 불러모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병만은 지난달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 준비를 위해 훈련을 받던 중 척추 뼈 골절을 입었다. 사고 직후 미국에서 수술을 받고 재활 치료에 전념했다. 그리고 최근 귀국해 정밀 검사를 받으며 빠르게 회복 중이다. 

하지만 김병만이 출연하고 있던 프로그램에는 비상이 생겼다. SBS '주먹쥐고 뱃고동'은 예정보다 빨리 종영을 결정지었고, '정글의 법칙' 피지 촬영 역시 김병만의 출연 여부를 신중하게 논의를 했다. 김병만이 빠지면 안 되는 프로그램이 바로 '정글의 법칙'이기는 하지만,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제작진으로서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었다. 
결국 '정글의 법칙' 측은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병만은 제작진과의 논의 끝에 보다 완전한 치유를 위해 8월로 예정되어 있던 피지에서의 현지 촬영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병만은 제작진을 도와 원년 멤버 캐스팅에 힘을 싣는 중이다.
김병만은 제작진을 통해 "복귀하는 날까지 ‘정글의 법칙’이 굳건하기를 바란다. 신뢰하는 멤버들에게 ‘정글의 법칙’을 맡기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 결과 추성훈, 류담, 노우진, 이태곤, 오종혁, 정진운 등 '정글의 법칙'에 여러 차례 출연했던 멤버들이 의리로 이번 촬영에 합류를 하게 됐다. 여기에 현 고정멤버인 강남도 함께한다. 
족장 없는 '병만족'은 이번이 처음. 과연 '정글의 법칙'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의리로 똘똘 뭉치게 된 이들이 김병만 없는 정글 생활을 잘 해나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해당 시즌은 8월 중 촬영을 마치면 후반 작업을 거친 뒤 9월 말 방송 예정이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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