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19억 원 잭팟...WGC 브리지스톤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8.07 11: 43

세계랭킹 3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75만 달러)서 20억 원에 가까운 잭팟을 터트렸다.
마쓰야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애크런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 7400야드)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묶어 9언더파 6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마쓰야마는 2위 잭 존슨(미국, 11언더파 266타)을 5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우승 상금 170만 달러(약 19억 원)를 거머쥐었다.

마쓰야마는 지난해 9월 HSBC 챔피언스 우승 이후 두 번째 WGC 시리즈를 제패하며 투어 시즌 3승이자 통산 5번째 우승을 거뒀다. 마쓰야마는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존슨은 이날 2언더파에 그치면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준우승에 만족했다.
찰리 호프먼(미국)이 10언더파 270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토마스 피터스(벨기에)가 8언더파 272타 4위를 차지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 공동 5위로 마쳤고, 조던 스피스(미국)는 4언더파 276타로 공동 13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3언더파 277타로 공동 17위에 각각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모두 하위권에 머물렀다. 김시우가 최종합계 6오버파 286타로 공동 50위, 왕정훈이 9오버파 289타로 공동 66위에 그쳤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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