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취재진만 200여명"..'데뷔' 워너원, 역대급 취재열기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07 18: 01

그룹 워너원이 역대급 취재 열기 속 데뷔를 알렸다. 이들이 '슈퍼 루키'로서 인상적인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까. 
7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그룹 워너원 데뷔앨범 '1X1=1'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100매체 2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워너원은 쏟아지는 카메라 세례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박우진은 "데뷔가 코앞으로 다가오니 현실인지 뭔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신기할 따름이다. 우리 팀 시작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내 생활이 180도 달라졌다.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큰 무대에 오르는 건 생각지 못했다. 다시도 못오를 것 같은 큰 무대에서 데뷔를 하게 된게 꿈만 같다"고 밝혔다. 
워너원은 2만석 규모의 고척돔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가지게 된다. 보이그룹 중 빅뱅, 엑소, 방탄소년단에 이어 무대에 오르는 그룹인 바, 하성운은 "방탄소년단 고척돔 콘서트를 가서 '난 언제쯤 고척돔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고척돔에 설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고 황민현은 "고척돔에 선다는 걸 자체를 생각해본 적 없다. 쇼케이스를 앞두고 열심히 춤추고 노래하면서 즐거운 추억 만들어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소속사 없이 개인연습생 신화를 이룩한 김재환 역시 자신을 보고 연습생들이 꿈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팬 투표 결과로 타이틀곡 '에너제틱'이 뽑힌 것과 관련해 "'에너제틱'과 '활활' 두 곡 다 좋았는데 '에너제틱'에 고음 파트가 많아서 더 느낌이 좋았다. 내가 가진 걸 더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치열한 서바이벌과 투표를 통해 뽑힌 그룹인만큼, 개개인이 뭉쳐 하나의 팀으로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할 터. 워너원은 "자주 회의를 가지며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모두가 하나로 합치는 것에 중심을 두고 있다. 우리가 하나되는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기자간담회 내내 워너원은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하며 신인그룹다운 풋풋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도 "이번 데뷔를 통해 최고의 시너지를 내는게 목표"라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워너원은 타이틀곡 '에너제틱'의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하며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워너원은 7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앨범 '1X1=1'을 발표한다. 타이틀곡 '에너제틱'은 팬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한 타이틀곡으로 사랑하는 상대를 만나 서로에게 빠져드는 강렬한 설렘이 곡 전반에 투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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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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