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선물 같은 작품"..김동완X류정한X홍광호, 3色 '시라노'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8.07 20: 55

 김동완, 류정한, 홍광호가 ‘시라노’로 뭉쳤다.
7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시라노’ 뮤지컬 토크에서는 시라노 역할을 맡은 류정한, 홍광호, 김동완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동완은 함께 캐스팅된 류정한과 홍광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기하면서 두 분의 연기를 보면 소름이 돋는다”며 “두 사람을 모티브로 삼고 많이 훈련하고 연습했다”고 전했다.

이에 프로듀싱도 함께 맡은 류정한은 “사실 동완 씨를 캐스팅할 때 이유가 있었다. 겸손해 해서 겸언하자면, 칭찬을 많이 들었다. 노래, 연기도 잘하지만 작품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고 해석 능력도 좋다.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고 화답했다. 김동완은 다시 “두 분이 쉬는 날도 열심히 해서 되게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작품에서 세 배우는 보통 사람보다 더 큰 ‘코’ 분장을 해야 했던 바. 김동완은 “저는 잘생긴 편이라 못생긴 연기를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런데 모자를 썼다가 벗으니까 되게 못생겨 보이더라. 진지한 장면에서도 관객 여러분들이 웃으셨다. 파마를 해서 스타일을 만들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정한은 “올해로 데뷔 20년이 됐다. 배우로서 톱을 찍은 건 아니지만 열심히 했는데 선물 같은 작품이 됐다. 이 작품이 언제 올라갈지 모르니까 제작도 제가 한다고 했다가 라이센스를 저에게 줘서 공연을 올리게 됐다. ‘시라노’가 주는 메시지가 많은데, 반전 있고 자극적인 작품은 아니다. 기본적인 사람의 감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지금 같은 시기에 꼭 필요한 이야기라고 해서 사명감을 갖고 했다. 배우들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분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아무 걱정 없이 20주년을 맞았다”고 20주년 소감을 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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