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데뷔' 워너원, 2만명 앞 꽃길의 시작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07 21: 45

'데뷔' 워너원이 눈물 속에서 고척돔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7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그룹 워너원 데뷔 쇼케이스 'WANNA-ONE PREMIER SHOW-CON'(워너원 프리미어 쇼콘)가 개최됐다. 
이날 워너원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경연곡 '네버'와 '핸즈 온 미'를 부르며 무대에 올랐다. 11인 버전이 최초 공개된만큼 2만여 명의 함성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후 무대에 올라 2만명의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진 워너원 강다니엘은 "데뷔를 보기 위해 와주신 2만명의 관객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옹성우는 "이 곳에 서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했는데, 이런 기분이구나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성운은 "데뷔 쇼케이스를 고척돔에서 하는 건 말이 안 된다. 정말 꿈 같다. 이렇게 응원해주시니 큰 힘이 된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끝까지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쇼케이스 개최 소감을 밝혔다. 
워너원은 데뷔 전과 후 가장 달라진 점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다니엘은 "멤버들과 정말 친해졌다. 가족같다"고 말했고, 황민현은 "광고도 찍어보고 고척돔도 와봤고, 워너블이라는 팬들도 생겨서 정말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워너원은 신보 작업 과정이 담긴 메이킹 영상을 공개한 뒤, 타이틀곡 '에너제틱'과 타이틀곡 후보로 경합 벌였던 '활활', 팬들을 위한 수록곡 '워너비' 무대를 동시에 선보였다. 또 '에너제틱'이 7개 차트 순위를 올킬한 사실을 접한 강다니엘은 "이런 순간을 상상하지 못했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워너원은 '에너제틱'과 '활활'의 포인트 안무, 랩, 킬링파트를 열창하는 것은 물론 땀을 닦은 수건을 팬들에게 전하는 등 남다른 팬서비스를 선보이기도. 
그 외에도 워너원 멤버들의 근황이 담긴 '워너원 뉴스', 팬들의 팬아트를 선보이는 '프롬 워너블' 등 다양한 코너를 선보이며 쇼콘을 빛냈다. 
마지막으로 워너원은 앙코르 무대에서 '이 자리에', '나야 나'를 열창하며 자신들을 있게 한 '프듀2' 노래를 11인조 버전으로 선보이며 2만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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