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붐' 차범근, 분데스리가 레전드 앰버서더 선정... 마테우스와 어깨 나란히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07 22: 07

'차붐' 차범근 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 월드컵 조직위 부위원장이  분데스리가 레전드 앰베서더로 선정됐다.
분데스리가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분데스리가 레전드 네트워크 앰버서더를 발표했다. 총 9개 국가 출신 선수들이 분데스리가 레전드 네트워크 앰버서더에 선정됐다. 차범근 위원장은 한국을 대표해서 샤오 지아이(중국)와 스티브 체룬돌로(미국), 파벨 파르도(멕시코), 앤서니 바포에(카나), 윈턴 루퍼(오세아니아), 파울로 세르지오(브라질), 외르 알버츠(독일), 로타어 마테우스(독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차 위원장은은 다름슈타트, 프랑크푸르트,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뛴 한국 축구의 자존심이다. 현역 시절 '갈색 폭격기'라 불린 차 위원장은 1978년부터 1989년까지 독일에서 활약하며 308경기에서 98득점을 기록했다. 차 위원장은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도 차지하며 유럽을 호령했다. 

차 부위원장은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분데스리가를 대표해서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차붐'의 이름은 여전히 독일 무대에서 울려퍼지고 있다. /mcadoo@osen.co.kr
[사진]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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