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유준상이 문성근에 맞섰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에서는 이석민(유준상 분)이 구태원(문성근 분)에게 한철호(오정세 분) 일은 어디까지 개입돼 있는 거냐고 물었다.
이날 석민은 "저 하나 찍어 내리는 걸로 전부 다 감출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신 거냐. 확신을 갖고 말씀드리는 거다. 어디까지 진실이냐. 철호가 죽게 된 것도 미리 다 알고 계셨던 거냐"고 분노했다.
태원은 "대답할 가치를 못 느끼겠다. 너 나랑 한 번 해보자는 거냐. 네 처지를 한 번 생각해라. 너 쇠고랑 채우는 거 일도 아니다. 그런데 그런 네가 내 털 끝 하나 건드릴 수 있을 것 같냐"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석민은 "제가 할 수 있는 거 아무 것도 없다. 그런데 상무보다 더 가진 게 딱 하나는 더 있더라.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는 거다"며 스플래쉬 팀 다시 열지 않으면 모두 조작 사건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어 "저는 외면하지 않을 거다. 철호와 관련된 일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파헤칠 거다"고 덧붙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조작'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