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 신세경, 남주혁 애틋 고백 거절 "시작하지 마요"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07 23: 24

'하백의 신부 2017' 신세경이 남주혁의 고백을 거절했다.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 연출 김병수) 11회에서는 소아(신세경 분)에게 고백하는 하백(남주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백은 집으로 돌아온 소아에게 "무책임해도, 결국은 무책임하게 되어있지만, 시작해도 되겠어?"라고 물었다.

이어 "우리가 뭐냐고 물었어. 난 네가 불행이 함부로 할 수 없는 사람이 됐다. 안고 싶고 입 맞추고 싶고 네가 내 시작이고 끝이고 싶은데, 너로 가득 차고 싶고 넘치면 흐르도록 내버려 두고 싶은데, 질투가 정당하고 싶고 주먹질을 해도 떳떳하고 싶은데, 그걸 다 하려면 시작해야 되는데, 네 말대로 정해진 우리 미래가 바뀔 일도 없지만, 시작을 해도 되겠어?"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소아는 이에 대해 "아니요. 하지 마요. 시작 같은 거"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하백의 신부 2017'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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