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동상이몽] 우효광만큼 궁금한 서민정의 뉴욕 남편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08 09: 08

"컴퓨터 게임 세계랭킹 1위", "인터넷 쇼핑 중독", "컴퓨터 10대"..말만 들어도 놀랍다. 서민정이 자신의 남편을 언급,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서민정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결혼 10년차 주부로서의 삶을 살짝 언급했다. 
극복할 수 없는 시각 차가 무어냐는 질문에 서민정은 "남편이 컴퓨터 게임을 정말 좋아한다. 아이 재우고 밤 10시가 되면 친구 좀 만나고 오겠다고 한다. 헤드폰을 끼고 컴퓨터를 켜고는 게임친구들과 채팅을 한다. 그 사람들의 대소사를 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남편이 항상 옆에 앉아 있으라고 한다며 그걸 '스윗하다'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다른 출연자들은 "고역이다", "아내를 게임 캐릭터로 아는 거 아니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서민정은 남편이 한 온라인 게임에서 세계랭킹 1위를 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더 놀라운 건 서민정의 남편 역시 우효광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쇼핑을 통해 대량 구매를 한다는 점이었다. 서민정은 "냄비나 생필품을 제가 사 본 적이 없다. 대량으로 구매하면 저렴하다고 해서 휴지를 100개씩 산다. 껌도 제가 씹고 싶다고 하면 30통을 산다"며 "과자도 한 번에 3박스씩 사서 1년 내내 먹을 수 있다. 물도 100병 산다. 찬장을 열어보면서 뿌듯해한다. '우리 전쟁 나도 먹을 것 많다'라고 하면서 말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 가지 다행스러운 건 게임 아이템을 살 때는 서민정의 허락을 꼭 받는다고. 이어 서민정은 "컴퓨터만 10대인데 그걸 다 본인이 만든다"라고 남편의 남다른 능력을 전했다. 말만 들어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서민정의 남편이다. 이 부부 역시 우효광 추자현 부부 못지 않게 시트콤스러운 매력이 다분할 곳으로 예상돼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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