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학교' 김세정♥김정현, 'X' 찾기보다 설레는 '썸' 찾기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8.08 09: 30

김세정과 김정현이 풋풋한 '고딩' 로맨스를 쓰고 있다. 'X' 찾기에 혈안이 된 학교 안에서 서로를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에 나선 두 사람이 과연 어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학교 2017'에서는 수학경시대회의 비리를 밝히고 교장(김응수 분)이 직무정지의 징계를 받게 하며 모든 걸 바로잡은 'X'를 찾아나선 금도고 학생들과 선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 밝혀진 것과 같이 'X'의 정체는 바로 현태운(김정현 분). 이를 알고 있는 사람은 현태운 본인과 라은호(김세정 분) 뿐이다. 두 사람이 초반과 몰라보게 친해진 계기도 바로 이러한 비밀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 덕분이었다. 

특히 현태운은 라은호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어디선가 나타나 구해주는 것은 물론, 라은호와 송대휘(장동윤 분)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질투심을 감추지 않는 모습으로 라은호에 대한 애정을 짐작케 했다. 
하지만 라은호는 현태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해맑은 모습으로 현태운을 대했고, 현태운은 이러한 라은호를 보며 답답함에 가슴을 치는 귀여운 관계성이 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만든 것. 
그런가하면 방송 말미에는 현태운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R 'X' 용의자로 몰린 라은호와 그런 라은호를 위해 자신이 라은호와 함께 교무실에 있던 남학생이라고 밝히며 자백을 택했다. 
이처럼 매번 위기의 순간을 함께하며 가까워진 후, '썸'인 듯 '썸 아닌 듯한 설레는 관계를 그리고 있는 현태운과 라은호. 여기에 송대휘까지 가세하며 본격 삼각 로맨스를 예고하며 '학교 2017'을 향한 기대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학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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