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마티치, 다른 이들처럼 뛰기엔 아직 무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8.08 09: 01

"마티치, 다른 선수들처럼 뛰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3시 45분 마케도니아 필립 2세 내셔널 아레나서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치른다.
맨유는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팀 자격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던 레알과 유럽 최고의 팀을 가린다.

맨유는 프리시즌서 이미 레알과 맞붙어 승리한 경험이 있다. 지난달 24일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서 "루크 쇼, 애슐리 영, 마르코스 로호는 장기 부상자들이다. 이들을 제외하고는 다들 괜찮다"면서도 "네마냐 마티치는 다른 선수들처럼 뛰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마티치는 지난 3일 아일랜드 더블린서 열린 삼프도리아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서 맨유 데뷔전을 가졌다. 선발 출전해 45분을 소화하며 합격점을 받았지만 100% 체력은 아니다.
무리뉴 감독은 수비진 구성에 애를 먹고 있다. 필 존스와 에릭 바이도 UEFA 징계로 결장한다. 그는 "존스도, 바일리도, 티모시 포수-멘사도 없다"면서 "포수-멘사는 다른 클럽으로 임대를 가게 될 것이라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빅토르 린델로프, 크리스 스몰링 센터백 콤비에 좌우 풀백으로 달레이 블린트(마테오 다르미안), 안토니오 발렌시아 조합을 꺼내들 전망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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