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냉부해’ 잘생긴 형 김수현이 이홍기에 미친 영향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8.08 09: 20

“어머니가 나에게 보여주지 않은 웃음을..”
FT아일랜드의 이홍기의 집에 배우 김수현이 놀러왔을 때 이홍기 엄마의 반응이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김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셰프들에게 냉장고 속 식재료로 요리를 부탁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가족과 살고 있는 이홍기는 요리 솜씨가 뛰어난 엄마가 갖춰놓은 갖가지 식재료와 음식이 가즉한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홍기는 엄마가 음식솜씨가 좋아 친구들이 엄마의 요리를 먹으러 놀러온다면서 “김수현이 집에 놀러온다”고 밝혔다. 이홍기와 김수현은 볼링이 취미인 것은 물론 프로 볼러 선발전에 함께 도전했을 정도로 절친.
이홍기는 “수현 형이 집에 놀러오면 어머니가 나한테 보여주지 않았던 웃음을 보여준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김성주가 “뭐 특별한 게 나오냐”고 하자 이홍기는 “요리가 나온다. 감자탕부터 시작해서 대게 등이 나오는데 신기하더라”라고 질투했다.
이어 김성주가 제작진이 사전 인터뷰차 이홍기의 집을 방문했을 때 이홍기 엄마의 반응을 전했는데 “댁에 갔을 때 어머니께서 ‘우리’ 수현이 자주 온다. 참 아들 같은 친구다”라고 했다고. 이 얘기를 전해들은 이홍기는 “언제부터 우리 수현이야. 얼마나 봤다고”라고 폭풍 질투했다.
그리고 이날 이홍기는 셰프들에게 철판요리를 요청했는데 “수현 형이 얼마 전 영화 촬영이 끝났을 때 어머니가 고생했다고 철판요리 해줄 테니 놀러오라고 했었다”라며 “어머니가 해준 철판요리를 좋아하는데 그걸 뛰어넘는 맛있는 철판요리를 먹어보고 싶다”고 했다.
이홍기가 셰프들에게 철판요리를 부탁한 이유가 있었다. 그저 엄마가 최근 철판요리를 해서가 아니라 김수현을 위해 철판요리를 해준 것을 질투한 것.
이홍기는 “‘엄마, 그 정도는 철판요리는 자랑할 만한 게 아니야’라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그 철판요리는 나한테 해준다고 한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잘생긴 형한테 해주려고 한 거다”라고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잘생긴 형’ 김수현을 향한 엄마의 애정 때문에 솟구친 질투심으로 철판요리를 요청한 이홍기. 엄마를 향한 사랑이 묻어나는 귀여운 질투였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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