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음원 1위·음반 14만장·2만석 공연"…워너원, 데뷔 후 12시간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08 09: 30

그룹 워너원이 데뷔 12시간동안 거둬들인 기록, 실로 어마어마하다. 데뷔와 동시에 이토록 핫한 그룹이 있었나 싶을 정도다. 
워너원은 7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번째 미니 앨범 '1X1=1'을 발표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타이틀곡 '에너제틱'을 비롯한 수록곡 '활활', '워너비'는 공개 직후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는 것은 물론 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보이그룹이 데뷔와 동시에 음원차트 진입 1위에 오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 

지난 2월 음원차트 개편 이후 진입 1위에 성공한 가수가 아이유, 지드래곤, 엑소밖에 없다는 사실을 미뤄봤을 때, 이 기록은 더욱 의미를 가진다. 
음반 판매량 역시 놀랍다. 7일 한터차트 기준, 워너원 '1X1=1'은 당일에만 14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아직 음반 물량이 오프라인에 풀리지 않았고 철저히 예판 위주의 수량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 역시 더욱 빛 발하는 기록이다. 
게다가 데뷔 그룹이 고척 스카이돔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2만여 명의 관객이 빼곡하게 들어찬 공연장에서 워너원은 눈물을 흘리며 함께 해준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전날 밤샘 연습을 하며 리허설 준비에 여념 없었던 수고를 역대급 환호를 통해 보상받았다. 
이 모든 것이 데뷔 12시간만에 이뤄낸 기록이다. 데뷔 그룹 중 단연 독보적인 결과물이다. 엑소, 방탄소년단의 뒤를 잇는 차세대 대세 아이돌 그룹이라 불리는 것 결코 과장 아닌 셈이다.
워너원은 8일 오전 휴식을 가진 뒤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또 한 번 팬들을 만난다. 인생 가장 행복한 하루를 보냈을 워너원이 앞으로도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워너원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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