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블랙핑크, 단 1년으로 입증한 괴물 존재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8.08 14: 40

데뷔 1년 만에 기록제조기가 됐다.
걸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1주년을 맞았다. YG에서 2NE1 이후 6년 만에 론칭한 걸그룹, 데뷔 전부터 괴물신인이라 불리며 큰 기대를 받은 블랙핑크는 1년의 활동으로 더할 나위 없는 기록들을 써내면서 존재감을 다졌다. 앞으로의 행보를 더 기대하게 만드는 완성형 아이돌로 성장했다.
블랙핑크는 데뷔 전부터 가요계의 주목을 받았다. 양현석 대표가 호언장담했고, 또 일찌감치 새로운 걸그룹 론칭에 대해 언급해왔기 때문. 지난해 8월 8일 정식으로 데뷔한 블랙핑크는 데뷔 싱글로 이례적인 기록행진을 이어갔고, 팬덤과 대중을 사로잡는 힘을 가진 걸그룹이 됐다. 그해 가요시상식 신인상을 휩쓴 저력이다.

위너와 아이콘에 이어 YG를 이끌어갈 새로운 세대가 완전하게 구축된 셈이다.
블랙핑크는 국내에서의 인기뿐만 아니라 YG엔터테인먼트 소속답게 해외 팬들에게도 주목받는 팀이었다. '휘파람'부터 '붐바야', '불장난', '마지막처럼'까지 데뷔 1년 만에 1억뷰를 돌파한 뮤직비디오를 4개나 보유하게 됐다. 단일 싱글 최초로 아이튠즈 18개국 1위라는 기록도 더했다.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새로운 기록제조기가 된 블랙핑크다.
데뷔 전의 높았던 기대를 충족하는 성적들이 이어지면서 블랙핑크를 따라다니던, YG보석함 혹은 괴물신인이란 수식어가 제대로 빛을 발했다. 실력과 끼, 매력으로 쌓아가고 있는 블랙핑크의 명성이다.
블랙핑크는 데뷔 1주년이 됐지만 다른 가수들에 비해 활동이 잦은 편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록들을 세우고 있다는 점이 이들의 저력을 더욱 실감하게 만드는 지점이다. 실력도 좋고, 콘셉트나 기획력도 뛰어났기 때문에 달성될 수 있는 성공적인 행보였다. 괴물신인인 이유는 1년으로 충분히 입증한 블랙핑크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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