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프듀2' 제2의 김세정을 찾아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8.10 10: 58

'프로듀스 101' 제2의 김세정은 누가 될까.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이 시즌1 아이오아이에 이어 시즌2 워너원까지 성공적으로 론칭시켰다. 시즌1보다 더 막강한 파급력을 발휘하면서 워너원은 올해 가장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올랐다. 이미 지상파 3사 예능프로그램을 섭렵했고,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보이그룹으로서 워너원은 처음부터 완벽한 성공에 가까운 목표 달성이다. 음원과 음반 판매, 화제성과 방송 출연까지 최근 가장 핫한 팀이라고 할 수 있다. 한 개인이 아닌 워너원 전체가 주목받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워너원은 자연스럽게 선배인 아이오아이와 비교될 수밖에 없다. '프로듀스 101'이 방송되는 동안에도 제2의 최유정, 제2의 김소혜가 언급되기도 한 바 있다. 그 중에서도 무엇보다 아이오아이 내 김세정의 역할을 해줄 포지션이 주목된다. 김세정은 아이오아이와 구구단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김세정의 경우 '프로듀스 101'으로 주목받고 데뷔하며 가장 먼저 지상파 예능에 진출했고, 예능은 물론 최근에는 연기에도 도전하고 있다. 김세정의 활동반경이 아이오아이 누구보다 넓은데, 이처럼 가수 활동과 함께 예능, 연기까지 행보를 넓힐 수 있는 워너원 멤버로 가장 주목되는 사람이 옹성우다.
워너원 11명의 멤버들은 저마다 다채로운 끼와 매력을 가지고 있다. 타고난 춤꾼 강다니엘과 예쁜 음색의 김재환, 음악적으로 뛰어난 이대휘와 꽃미남 외모를 가진 박지훈까지 각양각색이다. 그 중에서도 옹성우는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다양한 끼를 보여주며 유독 주목받았다. 처음엔 잘생긴 외모로 시선을 끌었고, 이후엔 남다른 춤 실력, 그리고 진행 능력을 갖춘 예능감까지 겸비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옹성우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하기 전 소속사의 배우그룹 서프라이즈U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그의 다채로운 활동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옹성우는 가수로서의 능력뿐만 아니라 예능감, 그리고 연기까지 가능한 멤버인 것. 김세정의 포지션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옹성우의 경우 워너원 데뷔 이전, 단편영화 '성우는 괜찮아'를 공개하며 일찌감치 연기자로 대중을 만나기도 했다. 연기자로 연습생 생활을 했던 만큼 옹성우의 연기력은 안정적이었고, 무대 위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이었다. '프로듀스 101 시즌2' 때와는 또 다르게 연기자로서의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이미 연기자로도 대중을 만난 옹성우, 다양한 끼만큼 '프로듀스 101' 시즌2 김세정의 활약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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