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워너원 신곡, 18시간 뒤 공개한 음악사이트…이유는?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08 13: 31

그룹 워너원의 신곡이 음악사이트 몽키3에 뒤늦게 공개됐다. 음원 발매 18시간이 지나서야 음악사이트에 음원이 공개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워너원은 7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1X1=1'을 발표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타이틀곡 '에너제틱'은 발표 직후 7개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슈퍼 루키'의 탄생을 알렸다. 
하지만 워너원의 신곡 공개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때아닌 난항을 겪었다. 음악사이트 몽키3에서는 워너원의 신곡을 접할 수 없었던 것. 해당 신곡들은 발표 18시간여가 지나서야 비로소 몽키3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같은 사태의 배경엔 몽키3와 CJ E&M 사이의 금전적 문제가 자리했다. 몽키3가 음원 유통사 CJ E&M 사이에서 생긴 미수금을 제 때 정산하지 못하면서, CJ E&M 역시 신곡 음원 공급을 중단하게 된 것. 
이후 몽키3 측이 8일 오전 미수금을 정산하면서 워너원, Mnet '쇼미더머니6' 등 CJ E&M이 유통하는 음원들은 뒤늦게 음악사이트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음원 제공이 원활하지 못했던 데는 이같은 이유가 자리하고 있었다. 
한편 워너원은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역대급 슈퍼 루키의 탄생을 알린 이들이 가요계를 호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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