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순아' PD "확실한 권선징악..임호, 상상할 수 없는 말로될 것"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08 14: 51

'달순아' PD가 속 시원한 사이다 결말을 예고했다. 
신창석 PD는 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KBS 2TV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제작발표회에서 "TV소설이 지금까지 권선징악을 다루긴 하지만 어설픈 용서와 화해가 반복됐다. 후반부에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면서 확실한 권선징악을 보여준다. 사이다 역할을 확실히 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이에 악역 임호의 말로는 어떻게 될 것이냐는 질문에 신 PD는 "중간에 어떻게 연기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상상할 수 없는 말로가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신 PD는 "가장 힘들었던 시간인 식민지를 지나서 지금까지 왔다. 요즘은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명제가 조롱을 당하는 시대가 왔다. 노력을 해도 되지 않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한다. 희망이 없는 절박한 시대에 TV소설이 절망 속에서 어떻게 꽃을 피워내는지 보여주는 장점이 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다시 비상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자신의 삶을 꽃피울 수 있는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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