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첫 영입은 시메오네 감독 아들 지오반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8.08 18: 33

손흥민이 소속돼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첫 영입 대상으로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의 아들을 눈여겨 보고 있다.
8일(한국시각) 영국 '미러'에 따르면 카일 워커를 맨체스터 시티에 내준 뒤 올 여름 이적시장을 조용히 지켜보던 토트넘이 첫 영입 대상을 이탈리아 제노아 CFC에서 뛰고 있는 지오반니 시메오네(22)로 정했다.
지오반니 시메오네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디에고 시메오네 AT 마드리드 감독의 아들이란 점 때문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선수시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과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지오반니는 공격수다.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28경기에 선발 출전, 12골을 기록했다. 이청용이 소속된 크리스탈 팰리스를 비롯해 피오렌티나 등의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오반니는 리버 플레이트에서 지난 여름 300만 파운드에 제노아로 이적했다.
이에 외신들은 지오반니가 토트넘에 간다면 빈센트 얀센이 떠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해리 케인을 위주로 경기를 펼쳐가는 포체티노 감독의 성향상 지오반니는 처진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얀센이 계속 남을 경우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는 못할 것으로 봤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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