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4' 돌아온 복불복, 우승해도 운 없는건 왜죠(ft.이수근)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08 22: 49

'신서유기' 복불복 게임은 모두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8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에서는 멤버들의 복불복 미션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르마무 거래를 하러왔다'라는 주문에 맞춰 복불복 게임을 하는 '신서유기'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각목 부러뜨리기, 삶은 계란과 날계란 맞히기, 제대로 된 칼 맞히기, 먹물 묻은 가면 복불복 등 다양한 복불복 게임에 연속 도전했다. 
이 중에 한 번이라도 실패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하는 극악의 복불복 게임에 '신서유기' 멤버 모두 속절없이 무너졌다. 
그 과정에서 북어칼을 꺼내는 규현, 대파칼을 꺼낸 이수근, 사자성어 퀴즈에 속절없이 무너지는 송민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 부족함 없었다. 특히 '오비이락'이라는 정답을 위해 '오비'라고 운을 띄운 제작진에게 "라거"라고 답하는 송민호는 '모지리' 그 자체 캐릭터였다.
'럭키가이' 은지원은 1단계부터 4단계까지 파죽지세 성공을 이어가며 단숨에 5단계에 진입했으나 날계란을 맞혀야 하는 5단계에서 실패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강호동 역시 5단계 진입에 성공했으나 여지없이 날계란을 깨버려 '운 없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복불복 게임의 첫 성공 멤버는 이전 단계에서 연달아 실패를 이어가던 이수근. 이수근은 5단계 진출과 동시에 성공, 최종 우승자가 됐다. 이수근은 우승 상품을 받기 위해 마지막 복불복에 임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신서유기 굿즈' 였다. 
또 다른 상품이었던 1000만동 대신 강시 팔 분장품, 황금 고깔, 코팩, 신서유기 굿즈 세트 등을 받은 이수근은 씁쓸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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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신서유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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