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신세경이 남주혁을 또 밀어냈다.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에서는 무라(정수정 분)의 조언을 듣고 하백(남주혁 분)을 밀어내기로 결심한 소아(신세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라는 소아에게 "하백을 놓아달라. 네가 놔. 그 자식은 널 사랑하고 있다. 화나서 미치겠지만 인정한다"고 입을 열었다.
무라는 "수국이 곧 하백이야. 네 말대로 돌아가야 해. 왕이 아닌 하백은 아무것도 아니라는거다. 그러니까 아무리 흔들려도 돌아가는게 하백의 선택이 돼야 한다. 불투성이가 되기 전에 돌려보내라"고 소아를 설득했다.
이에 소아는 하백을 다시 밀어냈다. 소아는 하백을 만난 자리에서 "당신이 목숨처럼 사랑한 여자가 죽었고, 그 피붙이가 1200년 전 내 조상이라고 하는 것 황당하다"며 "돌아가 달라. 당신이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라. 가능한 이 집에서 빨리 나가달라"고 말했다.
하백이 "언제 갈 지는 내가 정한다"고 말하자, 소아는 "아무 것도 안 했다면서. 당신이 사랑한 여자 죽을 때, 당신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면서"라고 말하며 재차 그를 밀어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tvN '하백의 신부 2017' 캡처
